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3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ow to store food and leftovers; Eat well

* 주 - 한국에는 소비기한이 명시적으로 표시된 제품도 없고 상미기한과의 구분은 더더욱 없으므로 이와 관련된 부분은 생략하였다.

 

냉장실에 남은 식품을 보관하는 요령

- 데워진 식재료라면 최대한 빨리 식힌 뒤 냉장고에 넣고 이틀 안에 먹을 것. 따뜻한 채로 냉장고 안에 넣으면 주변 온도를 높여 대사가 느려져있던 세균을 활성화시켜 냉장고 안의 식품을 상하게 할 수 있으며 밖에 너무 오래 둘 경우 세균의 대사에 최적인 온도가 오래 지속되어 초고속으로 상할 수 있다.

- 통조림 캔에 식품을 그대로 넣은 채로 냉장고에 넣지 말 것. 원문에는 식품에 금속맛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상 통조림에서 식품이 장시간 닿아도 안전이 보장되는 부분은 내부 표면밖에 없고 통조림을 뜯으면 당연히 내부 표면 이외에 접촉하는 부분이 생긴다.

- 어지간하면 밀봉이 되는 용기에 식품을 담아 보관하자.

- 냉장실은 섭씨 5도 아래로 유지할 것. 화학 반응은 대충 섭씨 10도가 오를 때마다 반응 속도가 2배 정도 오른다는 경험 법칙이 있는데 세균의 대사 또한 10~40도 범위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로 적용된다.

* 생/화학적 지식이 있다면 이로부터 식품을 가장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고온으로 살균한 다음 추가적인 세균의 오염이 최대한 없는 상태로 저온에 보관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냉동실에 남은 식품과 식재료를 던지기

- 어지간한 것들은 다 냉동실에 넣을 수 있다. 수분이 많은 식재료라면 질감에 영향이 있겠지만 요리용으로 쓰기엔 전혀 문제가 없다.

- 반드시 밀봉하자. 냉동실에 두면 박테리아의 활동은 거의 정지하지만 수분의 승화를 막지는 않기 때문에 제한된 공간에 가둠으로서 승화 속도를 낮출 수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밀봉된 공간 내에서 식품 내 수분의 승화가 진행됨에 따라 공간 내의 습도가 올라가고 이는 승화를 점점 느리게 만든다.

* 전에도 말했지만 얇은 봉투는 기체의 투과를 완벽히 막지 않는데 이는 물 분자를 포함한다. 겨우 봉투 하나에 넣어뒀다고 냉동실에 100년 놔둔 식재료가 냉동상을 일으키지 않으리라 생각하지 말자. 냉동상이 난다고 못 먹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 남은 식품이나 식재료를 냉동실에 넣을 때 적절히 소분하여 넣으면 보관성을 매우 높일 수 있다.

 

계란 냉장고에 보관하기

- 계란은 냉장실에서 그냥 놔두기만 해도 생각보다 꽤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 꽤 오래 보관하는 정도를 넘기고 싶다면 얼려야 하는데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각각 밀봉 용기에 담아 얼리거나 한 데 모아 쳐서 얼리면 오믈렛 또는 스크램블 에그 용도로 좋다.

* 경험상 냉장실 온도가 충분히 낮으면 유통기한에서 한 달이 지나도 어지간하면 문제가 생길 일이 없다.

 

고기 얼리기

- 상태가 괜찮은 냉장육이라면 얼려도 별 문제가 없다. 잘 밀봉하여 보관하자.

- 요리에 쓰기 전에 반드시 고기를 완전히 녹이자. 덜 녹은 상태로 쓰면 고기의 표면과 심부간 온도 차이가 커져 심부의 온도를 충분히 올리려다가 표면을 망치는 수가 있고 반대로 표면의 상태만 보고 가열을 멈췄다가 심부의 온도를 충분히 올리지 못하는 위험이 있다.

- 고기를 녹일 때 나오는 액체에는 다량의 세균이 있다. 세균은 온갖 곳에 있으니 세균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에 겁먹을 이유는 없지만 이러한 액체가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조심할 것.

- 녹인 고기를 절대 다시 얼리지 말라. 고기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세균을 번식시키기에 매우 좋은 방법이다.

- 고기를 녹여 요리를 한 후 다시 얼리는 것은 문제가 없다. 요리 과정에서 살균이 일어나며 이는 부패 타이머의 진행 속도를 리셋시키는 것과 같다.

* 부패 자체를 되돌리지는 않는다. 상한 재료는 그냥 포기해라.

 

지퍼락

- 재활용시 동거인을 암살하기 위해 교차오염을 의도하지 않은 이상 고기를 담았다가 이를 꺼내 쓴 다음 남은 식품을 담아 보관하는 등의 행동은 하지 말자.

* 지퍼락의 내열 온도는 섭씨 100도 이상이므로 살균을 위해 속과 겉을 뒤집어 끓는 물에 넣는 방법이 있지만 귀찮다면 그냥 하나의 지퍼락에는 한 종류의 식품만 담는 것이 좋다.

TAG •

  1. 알뜰 생활 팁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2017.08.22 ByCheaplifer Views677 Votes0
    read more
  2. 벌크 영양제 싸게 직구하기

    Date2023.04.01 ByCheapLifer Views3096 Votes0
    Read More
  3. 비타민 및 다른 영양제의 유통기한에 대하여

    Date2021.04.11 ByCheapLifer Views1934 Votes0
    Read More
  4. 컬쳐랜드 문화상품권으로 지마켓/옥션 할인 쇼핑하기

    Date2021.01.07 ByCheapLifer Views4373 Votes0
    Read More
  5. 마우스 휠 인코더 교체하기

    Date2020.12.05 ByCheapLifer Views2253 Votes0
    Read More
  6. 가전 제품 싸게 구하기 - 지역 중고 매장을 애용하자

    Date2020.11.29 ByCheapLifer Views1805 Votes0
    Read More
  7. 쟁여두고 소비할 탈지/전지분유 싸게 구하기

    Date2020.11.19 ByCheapLifer Views1137 Votes0
    Read More
  8. 스마트폰 컴퓨터에 연결해서 웹캠 대용으로 쓰기 - DroidCam

    Date2020.11.10 ByCheapLifer Views2441 Votes0
    Read More
  9. 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하는 요령

    Date2020.03.28 ByCheapLifer Views2389 Votes0
    Read More
  10. 비상용 식품 쟁여두기 지식

    Date2020.03.18 ByCheapLifer Views5928 Votes0
    Read More
  11. 슬로우쿠커로 노동력 절감하기

    Date2020.03.14 ByCheapLifer Views1590 Votes0
    Read More
  12. 세탁용 분말 세제, 가격과 성능은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Date2020.03.01 ByCheapLifer Views644 Votes0
    Read More
  13. Video Speed Controller, 영상 재생 속도 조절용 크롬 확장 프로그램

    Date2019.12.14 ByCheapLifer Views721 Votes0
    Read More
  14. 남는 얇은 이불로 커튼 차광성 강화하기

    Date2019.07.21 ByCheapLifer Views617 Votes0
    Read More
  15. 결명자차를 마시고 싶지만 사치라고 느낄 때

    Date2017.09.16 Byin0de Views1000 Votes0
    Read More
  16. 주스 농도가 너무 진할 때

    Date2017.08.23 ByALp Views1366 Vote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