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마라탕이라기엔 매우 민망한 무언가, 2000원
임박품으로 2000원에 나왔던 어묵마라탕이라는 이름의 물건이지만 이름값을 전혀 못 하는, 마라맛 조금 얹은 매운 어묵탕 https://t.co/ToMDXzXTZX pic.twitter.com/V4rLJdgSCl
— CheapLifer Cooks (@CheapLiferCooks) July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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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마라탕이라는 이름의 물건이 560g 2000원에 임박품으로 나왔길래 궁금해서 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라 요리는 전혀 아니고 그냥 어묵탕으로는 나쁘지 않은 물건. 어차피 오프라인에서 파는 걸 볼 일은 없을 것 같으니 포장 사진은 뺐다.
내용물은 소스, 어묵, 우동면으로 구성돼있는데 우동면은 우리가 매우 잘 아는 그런 맛의 우동면이고 소스는 마라 소스라기엔 매우 민망한 그런 맛인데 다행히도 어묵은 꽤 괜찮다. 그릇에는 절반가량 옮겨 찍은 것으로, 양은 부재료 없이 2인분으로 먹기에 적당한 정도.
가격이 매우 맘에 들지 않는데 이 조합에 임박품이 2000원인 건 좀 너무하지 않은가 싶다. 그냥 각개로 합쳐서 만들고 말지.
... 라고 생각하고 찾아봤는데 제품에 들어있는 어묵만으로도 비임박품 테트리스해서 만들기엔 단가가 2000원을 넘긴다. 제품 급에 따라 어묵 맛의 차이를 크게 느끼는 사람이라면 사기에 괜찮을 것 같다.
Who's CheapLi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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