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셔뿌셔

by ALp posted Nov 12,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photo_2018-11-12_18-37-42.jpg

 

40개들이 한박스를 사게 되었다.

 

맛있다. 아니, 이게 아니라.

 

얼마만에 뿌셔뿌셔를 먹는건지 모르겠다. 솔직히 아직 나오고 있는지도 몰랐다.

 

지난 주말에 피식한 일이 있었다.

 

구매 당시에는 4개까지 구매 가능해서 넣어두었었다.

근데, 판매측에서 재고를 제대로 확인 못해 스위트콘맛이 품절됐다고 한 것이다.

애초부터 40개를 채워서 한 박스로 살 예정이었던 나는 다른 맛에 분배해서 총 40개를 맞춰서 그렇게 보내달라고 했다. 그러자, 재고 확인해보고 연락 드리겠다고 했다.

 

그쪽에서 다시 확인한 결과 스위트콘이 3개가 남아서 결국 3개만 왔다. 그저 한박스를 채우는 것이 목적이었으니 별 상관은 없다.

 

예전에 뿌셔뿌셔를 사먹으면서 슈퍼에서 게임했던 때가 떠오른다. 300원짜리 뿌셔뿌셔를 사고 자리에 앉아 즐겁게 메탈슬러그를 하곤 했었는데, 그게 메탈슬러그 X에, 레벨이 8로 조정된 녀석이었다. 어린날의 추억을 돌이켜보면 상술은 어디에서나 존재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Metal_Slug_X_Ingame_3.png

 

(위 스샷처럼 크레딧 여러개 넣어놓고 시작하지는 않았다.)

 

어쨌거나, 개당 200원이라는 가격에 옛날 생각이 무심코 떠올라버렸다.

 

그렇게 총 40개를 구매했다. 택배비는 2500원. 총 결제금액은 개당 260원꼴. 이정도면, 옛날 추억이 날만도 하지 않은가?

 

언제부터 안 먹게 되었느냐 생각해보면,

뿌셔뿌셔가 500원이 넘는 가격으로 올라간 뒤로는 거들떠도 안보게 된 것 같다.

 

라면 부숴먹으면 그만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