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1 17:20
500원짜리 한우사골미역국... 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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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에 한우사골미역국이라 엄청 기대하고 30개 샀음. 이거면 자취하는데 당분간 아침걱정 끝이겠지 싶어서.
근데 포장 여는 순간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 비린내 개 심함.
뭐... 안 데워서 그렇겠지 싶었는데, 먹어도 마찬가지였음.
미역 비린내 하나도 안 잡혔고, 소금간도 하나도 안 됐음.
애들 먹어도 안심이라고 만들었는데 설마 부모가 애들먹이기전에 한입 맛도 안 볼거라고 생각했나?
소금하고 후추로 간신히 응급처치 하니까 못먹을정돈 아니었는데, 그래도 영 맛있진 않았다.
그래서 생각난게 찬장에 잠자고 있던 북어국라면임.
라면 넣으니까 일단 맛있긴 함.
근데, 라면스프를 넣어야 구제가 되는 물건을 굳이 돈주고 사먹어야 할 필요가 있나?
이딴걸 애들한테 줬다간 애들도 평생 미역국 쳐다도 보기 싫어할듯 ㅋㅋ
대형마트 입점하고서도 왜 유통기한임박 될때까지 안나갔는지 알겠다.
사지마라. 차라리 정가에 오뚜기 미역국 사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