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 마스카포네 벌크(5kg) 후기

by 납세증명서 posted Jan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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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 일단 괜찮은듯 만족.

 

칩라이퍼 링크는 여기 https://cheaplifer.com/cheapalimi/18564
링크타고 들어간 떠리몰 링크는 여기 https://www.thirtymall.com/goods/goods_view.php?goodsNo=261444
마스카포네 치즈 5kg (별도무배), 0217, 14990원

 


구매이유

마스카포네 혹은 마스카포네 비슷하게 사용할만한 유크림 제품들의 가격을 비교해보자면
쿠팡기준
마스카포네가 500g에 11900원(\23.8/g),
크림치즈가 1.36kg에 15880원(\11.7/g),
클로티드크림이 170g에 7990원(\47/g),
카이막이 90g에 7980원(\88.7/g)

위 제품은 5kg에 14990원(\3/g)이니 타 대체제 가격과 비교도 안 해보고 직관으로 가격파괴를 깨닳고 구매 버튼을 눌렀다. 

 

배송상태

배송시 사진은 없다 스티로폼 안에 얼음팩 하나, 제품. (5kg씩이나 되니까 커다랗고 무겁다) 스티로폼 내외부에 살짝 부서진 알갱이들이 있었으나 거슬릴 정도는 아니였고, 최악의 북극한파 덕분에 걱정 없이 배송 받았다. 

소분작업

받자마자 대충 비닐백에 300~500g 단위로 소분해서 냉동실로 넣었다. 크림치즈를 이렇게 처리해서 먹은 전적이 있고, 대충 검색했을 때 냉동 후 해동해도 꽤 괜찮은 상태로 먹을 수 있다는 것 같아서 주문했지만...
상온에서도 각을 유지할만큼 단단했던 크림치즈에 비해 훨씬 묽어서(일반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스카포네보다도 묽다. 마스카포네 100%가 아닌 걸 보아 벌크제품화를 위해 묽은 제형으로 가공된듯?) 해동시 예후가 어떨지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뭐 대충 분리되더라도 유크림만 추출되면 관점에 따라 오히려 이득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 ㅋㅋ

 

시식후기

귀찮아서 다른 형태로 가공하지는 못 했고 빵을 구워 스프레드 형태로 시식해보았다.
그냥 제품만 먹으면 느끼하고 밍밍맹맹한 무스형태다. 그냥 크림치즈 같은 것만 먹던 사람에겐 먹던 것과 비교하여 엑스트라 느끼함이 불쾌하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난 엑스트라 리치니스라고 표현하겠다. 은은한 우유 향이 느껴지며 색은 살짝 누리끼리하다.

마누카 허니를 섞으니 부드러운 제형 덕분에 아주 잘 섞였고 발림성도 매우 좋았다. 단단한 크림치즈는 동일 온도에서 부드러운 빵에 바를 때 잘 안 발리거나 빵이 뭉게지는 단점이 있다는 것과 비교하여 장점이라 생각한다.

꿀을 섞어 먹으니 아주 만족스러운 식경험이였으며, 다른 잼과 섞어도, 올리브오일과 함께해도 아주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KakaoTalk_20240123_233706841.jpg

(다 먹고나서 부랴부랴 찍은 사진. 하단에 꿀을 섞은 마스카포네)

 

후기
이 말도 안 되는 싼 가격에, 언제든 해동하는 것만으로 이만한 유크림을 준비할 수 있다니 매우 만족한다.

커피에도, 파스타 같이 유크림이 필요한 일상에 잘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귀찮음이 좀 덜한 날엔 팬케익, 치즈케익, 파운드케익, 스콘 등등등등을 만들어 먹을 계획이다.

단지 5kg이란 양이 좀 부담되긴 하지만 대충 2kg만 소비하고 너무 오래된 3kg를 버린다 해도 이득인 딜이라 평가한다. 

강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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