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마라샹궈 포두부면

 

 

포두부가 잔뜩 생긴 관계로 포두부를 채썰어 면을 대체한 마라샹궈 볶음면을 만들었다.

포두부 및 양배추 든든하게 썰고 가지 당근 홍고추 청고추 각 1개, 시금치 송이파지 및 남아있던 수육 적당량을 썼다. 정작 내가 돈 주고 산 재료는 5kg 5천원 당근 및 200원짜리 마라 소스가 전부. 한결같은 내 요리 방식에 따라 재료를 모두 웍에 넣고 대충 볶아 마쳤다. 대충 볶아도 마라샹궈는 맛있다.

이 요리를 마지막으로 내가 갖고 있던 장첸 마라 소스가 바닥났다. 이젠 정말로 마라 요리와 한동안 작별할 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