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짜리 까르네 & 빠에야 - 그냥 전자렌지에 돌리면 너무 맛이 없지만... https://t.co/NLBer46cXe pic.twitter.com/NRqUQEL7e5
— CheapLifer Cooks (@CheapLiferCooks) July 25, 2020
부재료를 조금 넣고 바짝 볶아주니 훨씬 맛있어졌다. https://t.co/NLBer46cXe pic.twitter.com/jtgLt5bK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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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이 싸게 나온 데다가 상온 보관 가능한 물건이라기에 옷장에 한 박스 넣어두고 천천히 먹을 생각으로 산 물건.
포장은 사진과 같고 윗부분 필름을 뜯으면 이미 조리가 다 되어 있는 상태로 들어 있는 까르네와 빠에야가 보인다. 하지만 양놈들 입맛에 맞춘 물건이라 그런지 그냥 먹으면 매우 정말 맛이 너무나 없는 게 문제. 까르네는 너무 식감이 구리고 빠에야는 쌀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쌀이 아니다.
일단 제품 조리법에 나온 대로 전자렌지 2분. 필름을 반만 뜯어 전자렌지를 돌리라고 하는데 전자렌지에 돌려도 되나 싶은 걱정이 살짝 들었지만 딱히 불이 붙거나 하진 않았다. 그리고 빠에야는 필름을 너무 많이 뜯으면 온 동네로 튀므로 조심하자.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렇게 먹으면 정말 십노맛이다.
빠에야는 후라이팬에 볶으면 좀 바뀔까 싶어 다시 시도. 중요한 점을 발견했는데 표면이 약간 바삭해질 정도로 볶고 부재료로 고기마늘토핑을 조금 넣었더니 맛이 확 바뀌었다. 양이 좀 많아보이는 사진이 이 방식으로 볶은 것이고 그릇에 살짝 담긴 빠에야는 비교군으로 적당히 빠에야만 볶은 것. 샀다가 후회한 분들이 있다면 꼭 이 방법을 시도해보시길.
뭐가 어떻든 간에 가격이 깡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