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쓰고 남은 미나리 부추와 양배추 심지를 활용해서 만든 부침개. 반죽은 이전에 만든 것보다는 조금 더 넣었지만 그래도 야채들이 겨우 붙을 정도로만 넣었고 훨씬 재료의 존재감이 잘 드러나는 맛이 나왔다. 사진으로는 살짝 탄 것처럼 보이는데 내 사진 편집 실력이 부족한 것이지 전혀 탄 것이 아니고 매우 적절하게 바삭한 정도로 구워졌다.
주스는 바나나 두 개에 사카린 몇 조각 및 얼음을 넣고 갈았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 역시 자투리로 남은 대파, 부추, 당근을 사용하여 부쳤다. 반죽의 총량은 이전과 비슷하지만 전분 비율을 조금 더 높였고 부치는 시간을 짧게 잡았더니 더 쫄깃한 식감의 부침개가 되었다. 두 버전 모두 매우 훌륭했다.
주스는 토마토 두 개에 사카린 몇 조각 및 얼음을 넣고 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