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마라탕/마라샹궈를 하려고 허파와 간을 산 김에 무배 조건을 채우기 위해 순대국을 얹어서 샀다.
대충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질 포장 모습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대충 아무도 관심이 없을 허파 제품 정보.
공짜인 고추 하나, 소창 100g가량, 허파 1kg 팩의 1/6 가량.
내장을 추가하기 전과 후의 차이.
따로 추가한 재료 없이도 고기 양은 나쁘지 않았는데 내장을 이렇게 잔뜩 넣었으니 든든하지 않을 리가 없다.
순대국 특유의 돼지 냄새는 좀 나는 편인데, 이게 당연히 나야 순대국이지 무슨 잡내를 없앤 순대국 같은 걸 찾는 인간들은 왜 순대국을 먹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냥 부탁인데 먹지 마라. 소창과 허파도 당연히 잘 어울리는 조합.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총 비용은 순대국 2900 + 소창 500 + 허파 400 해서 3800원.